(기대)평점 : 4/5
(기대)한줄평 : 세상에서 가장 이율배반적인 '재미있는 수학책'
이상한 수학책
수학 교사 출진 저자가 그림으로 보여주는 흥미진진한 수학의 세계
우리가 아는 수학은 진짜 수학이 아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수학'은 우리가 학교에서 배워온 '수학(복잡한 공식, 풀이 방법, 정해진 답과 해설...)'과는 다릅니다.
대학과 회사에 우리가 더 똑똑하고 일도 열심히 한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우리들은 학교에서 수학을 배워왔지요.
물론 안그런 사람들도 있을 테지만 대부분 그러할 겁니다. 저도 사실... 수포자(?) 출신이구요 ㅠ.ㅠ
졸라맨과 수학의 콜라보레이션
이 책은 그런 수학에서 벗어나, 다소 우스꽝스러운 그림과 함께 '수학적 개념과 사고'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과거 졸라맨(https://namu.wiki/w/졸라맨)을 닮은 캐릭터 하나가 튀어나와 수학에 대해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는데 이게 보는 맛이 있습니다.
수학이란?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분명합니다.
- 수학은 우등생과 열등생을 가려내는 도구가 아니다
- '동전과 유전자, 주사위와 주식, 책과 야구 등' 서로 상관없는 세상의 온갖 것들을 연결해주는 매개체다
- 수학은 생각의 체계이기 때문에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때 도움이 된다
- 무엇보다 재미있다^^;;
안 착한 가격
정말로 재미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었지만 21,600원에 이르는 가격 앞에서 잠시 망설였습니다. 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지갑 사정이 여의치 않아 구매 목록에 넣어보는 것으로 쓰라린 마음을 잠시 달래 봅니다.
혹여 저보다 먼저 사서 읽어 본 분이 있다면 진심 어린 소감 한 마디 들어보고 싶네요
요약하자면, 여타 딱딱한 수학책보다 훨씬 흥미롭게 다가갈만한 책입니다. 무엇보다 캐릭터도 귀엽구요(?)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 (저와 같은) 문과생...
- (저와 같은) 수포자...
- 재미있는 교양서적을 원하시는 분
책 속의 문장
2009년에 대학을 졸업했을 때, 나는 수학이 인기가 없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전체적으로 수학을 가르치는 방식 자체가 글러 먹었기 때문이다. 수학 수업은 아름답고 상상력 넘치고 논리적인 예술을 가져다가 잘게 채를 썬 다음 다시 원래대로 조각 맞추기를 하라는 불가능한 과제를 학생들에게 준다. 그러니 학생들 입에서 앓는 소리가 나오는 것도 당연하고, 학생들이 수학에 낙제하는 것도 당연하고, 어른들이 수학 공부하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치를 떠는 것도 당연하다. 그 해법은 너무 뻔했다. 수학은 더 나은 설명이 필요하고, 더 나은 설명을 해 줄 사람이 필요했다.
--- p.7, ‘머리말’ 중에서
책 소개
평점을 알아봅시다
교보문고 | Yes24 | 알라딘 |
10.0 | 9.1 | 9.1 |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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