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초기작1 기억나지 않음, 형사 by 찬호께이 평점 : 3.5/5 한줄평 : 대부분의 용두사미는 허망한데, 감히 재밌는 용두사미라 칭하고 싶다. '수고해요'라는 한 문장이 다 살렸다! 찬호께이란 소설가에 푹 빠져 지낸 한 달이었다. 망내인, 13.67, STEP에 이어 기억나지 않음, 형사를 읽었다. 찬호께이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이 번에도 재밌게 읽었다. 할 게 많은 요즘 세상에 책 한 권 집중해서 읽기가 힘든데 스벅에서 한 달음에 다 읽어버렸다. 이야기 자체가 질질 끄는 면 없이 속도감 있게 전개되었고, 계속 결말을 궁금하게 만드는 작중 떡밥들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하루에 책 한 권 다 읽는 게 얼마만인지! '기억나지 않음, 형사'는 사건 현장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으로 시작된다. 아파트에서 두 남녀가 함께 살해됐다. 배 속의 태아마저.. 2020. 1.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