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티스트 by 사모에도 타로

평점 : 4/5

한줄평 : 따뜻한 눈길로 바라보게 되는 젊은 요리사의 초상. 그림과 스토리 모두 훌륭하다.

 

피와 살이 튀기는 넷플릭스의 여러 액션물과, 조마조마한 불륜과 치정이 뒤섞인 K드라마를 보다가 (사실 둘 다 내가 선호? 하는 장르) 몸과 마음이 지쳤을 무렵, 조용히 내 눈에 들어선 책, 아르티스트. 뜨끈한 침대 안에서 들어가 뒹굴거리며 읽는 내내 몸과 마음이 따뜻해져 버렸다.

 

천부적 재능(절대 미각과 후각)을 지녔지만 너무나 소심한 주인공이 진정한 쉐프로 성장하는 이야기가 책의 핵심 내용이다.

주인공 질베르는 189cm의 신장과 훈훈한 외모, 타고난 미각과 후각, 요리 실력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어엿한 숙녀로 성장한, 아리따운 이웃집 여동생까지 있다. 모든 걸 갖췄지만 소심하기 그지없는 그는 실수를 연발하면서 일과 관계 모든 분야에서 좌충우돌한다. 그의 순수한 마음과 동시에 치열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다 보면 가슴 한편이 훈훈해지니 이 추운 계절에 딱이다. 여러분들도 한 번 느껴보시길.

 

Key Story

천부적 재능(절대미각과 후각)을 지녔지만 너무나 소심한 주인공이 진정한 쉐프로 성장하는 이야기

 

1권. 파리의 어느 레스토랑에서 근무 중인 청년 질베르. 그는 업무상 트러블로 인해 요리사에서 잡무 담당자로 강등되고 만다. 매일 더러워진 접시만 닦던 중 자유분방한 신입 접시닦이 마르코와 만나고 그의 세계가 변화하기 시작한다. <책 표지에서 발췌>

 

2권. 요리사로서 재능을 인정받아 유명 쉐프 매그레의 가게에서 일하게 된 질베르. 익숙하지 않은 환경과 인간 관계에 당혹해하면서도 소심한 청년은 일류 쉐프가 되기 위해 앞으로 걸어 나가기 시작한다. <책 표지에서 발췌>

 

*리디북스 전자책으로 현재 4권까지 나왔다. 현재 2권까지 읽었는데 아까워서 더 못 읽겠다. 음미하며 읽을 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