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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요즘 어떤 책이 제일 잘 나가나요?

요즘 어떤 책이 제일 잘 나가나요? ('20년 2월 2주차 베스트셀러 정리)

by Hygge_! 2020.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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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주차 베스트셀러 정리입니다.

제가 즐겨 찾는 Yes24, 교보문고, 리디북스, 알라딘의 베스트셀러를 직접 찾아보았습니다.

각 서점별 1~10위까지 가중치 부여 후 더한 값으로 순위를 냈습니다.

이번에 추천하는 두 책 모두, 영화와 관련이 있네요. 영화를 재밌게 보신 분들이라면 책으로도 도전해봅시다^^!


작은 아씨들

영화와 함께라면 기쁨 2배인 고전Classic

 

무려 150년전에 발간된 책입니다. / Yes24 캡처

 

작은 아씨들이 돌아왔습니다. 무려 발간된 지 150년 만에. 이야기는 150년 전 것이지만 그 속을 관통하는 주제는 현재의 맥락과도 일치합니다. 책은 단순히 가족 사이의 사랑과 따뜻한 정만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각자 단단한 개인으로서, (지금도 마찬가지만 여성에게 그리 우호적이지 않은 세상에서) 홀로 서며 때로는 연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메그, 조, 베스, 에이미. 총 4 자매. 이 중에서 조는 작가의 자전적 모습이 투영된 캐릭터입니다. 여성에 대한 주변의 편견에 아랑곳하지 않고 본인의 꿈을 착실히, 동시에 단단하게 완성해가는 인물입니다. 성별을 떠나서 이런 독립적이고 당찬 모습은 매력적입니다. 책은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4 자매의 아기자기? 한 유년시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2부의 주인공은 둘째 '조'입니다. 조는 본인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성장해갑니다. 

 

150년 전 발간된 소설이지만, 아직도 매력적인 이유는, '조'를 비롯한 4 자매의 삶이 우리에게 어떠한 위로를 주기 때문이겠죠. 따듯한 위로와 응원을 받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 영화 작은 아씨들을 재밌게 보신 분
  • 작은 아씨들이란 책 제목을 들어만 보고 무슨 내용인지 아직도(!) 모르시는 분

 

 

책 속의 문장

난 모험이 좋아, 나가서 재미있는 일을 찾아볼 거야! by 둘째 조

 

 

책 소개

더보기

150년 동안 사랑받은 고전,  
『작은 아씨들』을 지금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

“내가 남자가 아니라는 게 참을 수 없어.”라고 거침없이 외치는 소녀에서, “남자 때문에 서둘러 자유를 포기하고 싶지 않아.”라며 비혼을 선언을 하고 글쓰기에 몰두하는 한 여성이 되기까지. ‘조’는 처음 등장할 때부터 마지막까지 자신의 꿈을 좇아 똑바로 갈 줄 아는 인물이다. 그리고 본인의 사랑이 다가왔을 때에는 “내가 원하던 사람”이라고 분명하게 말할 줄 알았다. 그렇기에 1868년 『작은 아씨들』이 발표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작가들이 사랑하는 캐릭터로 손꼽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조’가 누구보다 생명력 넘치는 캐릭터로 탄생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소설이 자전적이었기 때문이다. 작가는 실제로 네 자매 중 둘째로 태어나 검소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으며, 글쓰기를 좋아했다. 짧은 글들을 잡지에 기고하며 지냈던 작가는 아직 여성 인권이 자리 잡지 못했던 시절, 한 여성으로서, 인간으로서 느꼈던 작고 평범한 일들을 글로 풀어내었다.

그렇게 루이자 메이 올컷은 『작은 아씨들』이라는 제목으로 1868년에 1부를 완성해 출간했고, 같은 해 말 『굿 와이브즈Good Wives』라는 제목으로 2부를 발표했으며 이듬해에 두 권을 합본하여 출간했다. 1부가 네 자매의 따듯한 유년시절을 그린 이야기라면 2부에서는 조가 본격적으로 꿈을 향해 성장해 가는 한 여성으로서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에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간되는 『작은 아씨들』은 작가가 보여주고 싶어 했던 세계를 그대로 담아 1,2부를 합친 완역본으로 출간했다.

놀랍게도 이 작품은 출간된 지 150년이 지난 지금도 시의성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네 자매의 이야기는 비단 포근하고 부드러운 가족 사이의 사랑 이야기만 담고 있지 않다. 네 자매는 서로 다른 꿈을 꾸지만 각자의 꿈을 존중하고, 힘들 때는 연대하며 사랑한다. 이 자매들의 이야기가 유독 아름답게 다가오는 것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모습을 담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작은 아씨들』이 150년이라는 세월을 뛰어넘어 설렘으로 다가오는 이유다.

<Yes24 책소개 인용>

 

 


 

기생충 각본집 & 스토리보드북 세트

영화 기생충 마니아라면 안 살 수가 없다...!

 

할인하고도 무려 33,300원! 그러나 그럴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 Yes24 캡처

 

무려 봉준호 감독이 직접 쓰고! 그린! 각본집과 스토리 보드북 세트입니다!

올해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던 각본집이야 두 말할 필요가 없겠죠. 사실 제가 더 기대하는 항목은 스토리보드 집입니다. 어렸을 때 만화가를 꿈꿨던? 그의 그림 실력과, 디테일에 대한 미친듯한 집착(이른바 봉테일!)을 엿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책 자체는 작년에 발간되었지만, 지금 주문하면 2월 26일에나 받아볼 수 있네요(yes24 기준).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으로 덩달아 책의 인기도 치솟고 있나 봅니다. 책 자체의 퀄리티도 무시무시합니다. 문제는... 가격입니다. 무려 3.33만 원이네요. 쉽게 도전하기 힘든 금액이지만... 기생충을 너무나도 재밌게 봤던 사람으로서 엄청 끌리네요. 사고 싶습니다!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 기생충이 너무 좋아 2번 이상 보신 분
  • 나무위키로도 다 품을 수 없었던 기생충의 디테일을 하나하나 느껴보고 싶은 분

 

 

책 속의 문장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시나리오를 쓰고, 스토리보드를 그리고, 촬영을 하고, 편집과 녹음을 한다. 이 단계들을 꾸준히 일곱 번 반복한 것이 지난 20년간 나의 삶의 전부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위의 과정들을 반복할 수만 있다면, 삶에서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이처럼 반복되는 나의 삶의 주기 중에서 두 개의 순간,
즉 시나리오와 스토리보드의 시간들을 칼로 자르듯 베어낸 단면이 바로 이 책이다.
어찌 보면 내가 가장 외롭고 고독할 때의 기록이자,
촬영장의 즐거운 대혼란을 관통하기 이전의, 고요하고 개인적인 순간들이다."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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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책소개 인용>

 


2월 2주차 베스트셀러 종합

책이름 순위 순위변동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제로 편 1 0
작은 아씨들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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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23 3
2020 선재국어 나침판 실전 모의고사 Vol.1 23 1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26 -4

*Yes24, 교보문고, 리디북스, 알라딘에서 직접 찾아보고 정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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