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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재테크

개인 투자자들의 승률은 왜이리 낮을까? (부제:월스트리트 현지 직원은 어떻게 투자할까?)

by Hygge_! 2021.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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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디앤서 by 뉴욕주민
평점 : 4/5
한줄평 : 흥미진진한 월스트리 현지 직원의 직업 에세이 + 주식투자에 대한 짧지만 중요한 생각들

 

 

출처 : Yes24

 

 

[0]들어가며

개인 투자자들의 승률은 왜 이리도 낮을까? (부제 : 월스트리트 현지 직원은 어떻게 투자할까?)

 

[1]핵심 메시지

문제는 투자 원칙과 그 원칙에 의거한 판단력의 부재다.

 

최소한의 재무, 회계 개념만 갖춘다면, 거기에서부터는 올바른 투자 원칙의 정립과 그것을 반드시 지킬 수 있는 실행력이 투자 수익률을 좌우한다.

 

일반적으로 투자 기간이 길수록, 리스크 헤지가 잘 이루어질수록, 투자 원칙을 잘 지킬수록, 시장 모멘텀을 잘 읽고 그에 대응하는 트레이드를 구축하는 직관력이 강해질수록 투자 수익률은 높아지기 마련이다.

 

기본적인 트레이딩 원칙, 손실에 대한 한도, 청산 원칙을 세우고 반드시 지킨다면 투자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2]So What?

베스트셀러 항목을 둘러보다 우연히 집어 든 '디앤서'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직업 에세이 + 투자에 대한 짧은 소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문적인 투자서적은 아니지만 개인투자자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내용들이 가득합니다.

(사실 전 투자 관련 이야기보다는 월스트리트 현지 직원은 어떻게 생각하고 일하는 가에 대한 부분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투자에 대해 저자 '뉴욕주민'은 꽤나 심플하게 말합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승률이 낮은 이유는 투자 원칙을 지키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보면 투자에 관해서 우린 이미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장기투자, 자산배분(리스크 헤지), 손실에 대한 한도와 청산 원칙을 세우고 반드시 지키기...' 어쩌면 기본 중에 기본이지요.

하지만 지키는 건 왜 이리 어려울까요?^^;;

 

저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이 원칙을 세우고 지킬 것을 당부합니다. 

어찌 보면 재미없는(?) 결론이지만, 뉴스로만 접하던 월스트리트 이야기를 눈 앞에서 보는 듯한 즐거움과 함께 투자의 기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기에 감히 추천해봅니다.

 

결론은? 투자에서 수익을 거두고 싶다면 기본에 충실합시다!!

 

 

[3]흥미로운 문장들

문제는 투자 원칙과 그 원칙에 의거한 판단력의 부재다.

 

최소한의 재무, 회계 개념만 갖춘다면, 거기에서부터는 올바른 투자 원칙의 정립과 그것을 반드시 지킬 수 있는 실행력이 투자 수익률을 좌우한다.

 

‘투자’란 수학적, 경제적 지식보다 인문학에 훨씬 더 가까운 행위다. 물론 현명한 투자를 위해서 필요한 기초적인 재무, 회계 지식은 있어야 하지만 결국 시장은 사람들이 움직이는 것이고 사람에 대한 공부이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자산 버블현상은 항상 있어왔다. 하지만 그에 대응하는 사람들의 행동과 시장심리는 몇백 년째 변함없다.

남들이 버블에 올라타 있을 때 나만 빠져 있으면 마치 나날이 부자가 되는 주변 사람들을 지켜봐야만 하는 패배자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롱’은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매수하는 포지션으로 주식 매수 후 보유, 주가 상승 시 매도한다. ‘숏’은 주가 하락을 기대하고 선매도하는 포지션으로 없는 주식 차입 후 매도, 주가 하락 시 매수한다.

 

나만의 훈련을 시작했다. 투자의 세계에 입문하기 위해서는 투자의 사고부터 키워야 했다. 그동안 기계적으로 작업했던 밸류에이션 모델을 가장 기초적인 빌딩블록building block에서부터 다시 뜯어보고 기업의 CEO 관점에서, CFO 관점에서, 사모 지분투자자 관점에서, 주식투자자 관점에서, 그리고 헤지펀드 매니저 관점에서 기업 펀더멘털을 형성하는 모든 조각을 전략적으로, 재무적으로, 영업 차원으로 나눠 고민해보았다.

 

내게는 나름 그간 월스트리트에서 보낸 수년의 세월이 가르쳐준 필승법이 있다. ‘내가 아무것도 모르는 걸 인정하라. 그리고 모르면 알 때까지 무조건 물어봐라.’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살벌한 무한 경쟁이 전부인 무대지만, 그 속에서도 날 끌어준 사람들은 분명히 존재했다. 나 또한 내 힘이 닿는 선에서 후배들을 끌어주는 것으로 그들에게 보답하고 있다. 이 일은 현장에 남아 있는 한, 현재진행형이다.

 

투자 수익률 + f(기간, 리스크, 원칙, 모멘텀, 운)

 

일반적으로 투자 기간이 길수록, 리스크 헤지가 잘 이루어질수록, 투자 원칙을 잘 지킬수록, 시장 모멘텀을 잘 읽고 그에 대응하는 트레이드를 구축하는 직관력이 강해질수록, 투자 수익률은 높아지기 마련이다

 

투자를 오랫동안 해온 사람들은 잘 안다. 투자기업을 볼 때 가장 중요한 건 ‘사람’일 때가 많다. 경영진의 실력 유무, 왜곡된 인센티브가 기업의 운명을 좌우할 수도 있다.

 

나는 비합리적이라고 판단되는 컨센서스에 대한 저항의 의무가 있었다.

 

월스트리트가 특별히 선호하는 두 가지 유형의 사람들이 있는데 하나는 전직 운동선수, 다른 하나는 전직 군인이다. 왜 그런지는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듯하다.

 

지난 10년간 단 한 번의 손실도 내지 않고 지속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며 시장을 이겼던, 한마디로 헤지펀드가 추구하는 가장 이상적인 포트폴리오를 유지해왔던 펀드매니저가 있다. 그는 단 한 건의 트레이드를 할 때도 서로 상관관계가 없는 열 개 이상의 자산, 종목을 찾아내서 완벽히 헤지된 수익 흐름을 만들어낸다. 헤지펀드에서는 이를 ‘상관계수가 없는 수익uncorrelated returns’이라고 한다.

 

‘모른다’는 것에 대해 매우 투명하게 인정하고 겸손한 자세를 취한다. 그런데 한 가지 착각하지 말아야 할 점은, 이들은 모르는 것을 모르는 상태로 두는 것을 참을 수 없어 한다. 특히 자신의 분야에 관련한 무언가에 대해서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굉장히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무지의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을 넘어 그 누구보다 더 잘 알게 될 때까지 파고든다.

 

‘디시플린discipline’.

며칠 밤을 새고서라도 문제를 파고드는 집요함,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장에 침착하게 대응하는 자세, 투자 논거를 실행하는 행동력, 투자 집행에 있어서의 추진력, 트레이더로서의 과감한 결단력, 내 P&L과 나를 신뢰해주는 투자자들에 대한 책임감, 내 포트폴리오에 대한 주인의식…. 내가 새롭게 배우고 터득하고, 완벽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월가의 구조적인 특징 덕분이다. 이 모든 것들이 평생의 자산이 되어 나를 따라다니며, 훗날 월스트리트를 떠나 전혀 다른 세계로 가게 되더라도 나를 지켜줄 가장 든든한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나는 바로 이 점 때문에 ‘효율적 시장’ 가설을 믿지 않는다. 사람이 매매에 관여하는 한, 완벽하게 효율적인 시장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시장의 마지막 낙관주의자가 비관으로, 마지막 비관주의자가 낙관으로 돌아설 때가 비이성적인 시장이 제자리를 찾아오게 되는 변곡점inflection point이다.

 

1%가 말하는 투자의 본질, 트레이딩 매뉴얼

시장은 감정적이지만 투자는 감정적일 수 없다.

시장의 심리 사이클을 인지한다

레버리지와 수익률의 관계를 이해한다

모르는 주식을 매수하는 행위는 투자가 아니다

주가는 내재가치(밸류에이션)+경기흐름+시장심리, 이 세가지 팩터의 복합적 결합체다.

떨어지는 칼날인가 저점매수인가

트레에딩 제1원칙은 분할매매다.

너무 높은 가격은 없다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하면 버블이 확실하다는 증거다.

너무 비싸다라는 말은 내일 당장 주가가 떨어진다라는 뜻이 아니다

투자 실패의 90%는 선택적 인식과 편향 때문이다.

오버 트레이드를 조심하라

매일 새로운 장이 열리고, 내 포트폴리오를 바라보는 관점도 매일 새로워야 한다.

모든 차트는 사후적이다.

Free Cash Flow, Free Cash Flow, Free Cash Flow. 부족한 것 같으니 한 번 더 강조한다. Free Cash Flow.

포지션 규모의 조정 실패는 곧 투자의 실패다

고위험 고수익의 상관관계(방향)를 정확히 인지한다.

리스크 성향과 리스크 수용도의 차이를 이해한다.

대수의 법칙을 적극활용하자(번외 : 초보자의 행운이 주는 착각에 빠지지 말자)

손실에 대한 개인적인 한도와 청산 원칙을 세운다

본인만의 투자 철학, 트레이딩 원칙을 세우고 반드시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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