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평점 : 4/5
(기대)한줄평 : 572쪽에 달하는 에세이...한동안 책 걱정 없을듯
일간 이슬아? 572쪽에 달하는 사랑스런 이야기들의 집합체
금요일 점심, 회사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다, 『일간 이슬아 수필집』이라는 생소한 책에 대해 알게되었다.
이슬아라는 작가가 매일 같이 연재한 글을 엮어 만든 책인데, 연재 방식이 생소했다. SNS로 구독자를 모아서 매일 글을 써서 메일로 보내주는 연재방식이었다. 단돈 월 1만원에. 그런데 그 글들이 퀄리티가 엄청(?) 나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급기야 출판까지 하게되었다는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했다.
책 내용보다 연재방식이 흥미로워서 이곳 저곳에서 알아본 결과, 아는 사람은 아는, 꽤나 유명한 에세이였다. 내용물이 상당히 알차서 (두께가 요즘 에세이와 달리 상당히 두껍다) 취향만 맞는다면 오랜 시간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책으로 보였다. 주변을 둘러싼 인물들, 상황들, 관계들에 대한 소소하지만 찐한 여운(웃기거나 슬프거나)이 가득 담긴 두꺼운(!) 책...에세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쉽게 지나칠 수 없으리라...!
누가 보면 좋을까요?
추천합니다^^ : 에세이를 사랑하는 모든이들 / 작가와 비슷한 삶의 결을 지닌 분(92년생, 여자) / 책은 두꺼워야 제맛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잘 안맞을지도... : 두꺼운 책은 질색하는 사람 / 에세이가 취향에 맞지 않은 분들
책소개
2018 독립출판 1위 선정작 『일간 이슬아 수필집』
출판계의 세헤라자드 이슬아가 매일 쓴 수필들
드디어 정식 출간!
어느 날 이슬아는 아무도 청탁하지 않은 연재를 시작했다. 시리즈의 제목은 '일간 이슬아' 하루에 한 편씩 이슬아가 쓴 글을 메일로 보내는 프로젝트다. 그는 자신의 글을 읽어줄 구독자를 SNS로 모집했다. 한 달치 구독료인 만 원을 내면 월화수목금요일 동안 매일 그의 수필이 독자의 메일함에 도착한다.
주말에는 연재를 쉰다. 한 달에 스무 편의 글이니 한 편에 오백 원인 셈이다. 학자금 대출 이천오백만 원을 갚아나가기 위해 기획한 이 셀프 연재는 6개월간 절찬리에 진행되었다. 어떠한 플랫폼도 거치지 않고 작가가 독자에게 글을 직거래하는 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이슬아는 독립적으로 작가 생활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일간 이슬아 수필집』은 2018년 봄부터 가을까지 메일로 연재한 글들을 묶은 단행본이다. 언젠가 길게 다시 쓰일지도 모르는 이야기의 초고들이기도 하다. 백 편 가까운 원고가 수록되어 있다. 시사IN과 전국 독립책방이 선정한 '올해의 책' 1위에 선정되었다.
<yes24 책 소개 중>
참고. 서점별 평점을 알아봅시다^___^
구분 | Yes24 | 교보문고 | 알라딘 | 리디북스 | 종합 |
평점(10점만점) | 9.4 | 9.7 | 8.4 | 9.8 | 9.4 |
평가자(명) | 9 | 34 | 24 | 38 | 105 |
*알라딘을 제외한 전 서점 평점 9점대! 호평 일색이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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