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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글쓰기

베껴쓰기 ┃[사설] ‘방심은 금물’ 방역당국 경고 흘려듣지 말아야 (200428)

by Hygge_! 2020.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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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2020/04/23 - [책/글쓰기] - 책 추천┃읽기와 쓰기를 다 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베껴쓰기의 설명을 참고하여 오늘부터 칼럼 한 편씩 베껴 써볼까 합니다. 저도 언젠가는 글 잘 쓸 수 있겠죠?

 

 

1단계_프리뷰잉. 신문에서 베껴쓸 칼럼을 고르며 미리 읽기

베껴쓸 대상은? 일간지 논설위원이 쓴 1,000자 내외의 칼럼

 

200428 오늘의 칼럼

[사설] ‘방심은 금물’ 방역당국 경고 흘려듣지 말아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18일 이후 8일 연속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주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했음에도 국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일차적인 시험대였던 4·15 총선 투표 현장에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관리했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다시 중대 고비가 될 수 있다. 벌써부터 한순간의 방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성과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실제 국내 항공사들은 황금연휴에 제주행 항공편을 대폭 늘렸음에도 연휴 초반 항공편은 이미 매진됐다고 한다. 연휴 일주일 동안 18만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 등 국내 주요 관광지의 숙박시설들도 예약률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방역 당국이 “방심하면 언제든 재확산할 수 있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 준수를 강조하는 이유다. 최근 대구에 거주하는 10대 남성이 부산 클럽에 다녀온 후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 강남의 호텔 직원도 환자로 확인됐는데 두 사람과 접촉한 사람만 600여명에 이른다. 지침은 강제력이 없어 이를 위반해도 제재를 받지 않는 만큼 현재로선 성숙한 시민의식에 기댈 수밖에 없다. 지난주부터 종교단체의 현장행사가 재개된 데다 연휴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수 있는 만큼 경각심을 유지해야 한다. 관련 시설 운영자들도 방역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이러한 와중에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전념했던 대구동산병원이 경영난에 직면했다고 한다. 동산병원은 대구에서 첫 환자가 나온 직후인 2월 21일 지역거점병원을 자처해 지금까지 800여명을 입원 치료했고, 이 과정에서 일반 환자 진료는 포기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치료비는 일반 치료비의 3분의1에 불과하고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 민간의료기관이라 경영난이 가중된 것이다. 정부가 동산병원과 소속 의료진이 보여 준 노력에 걸맞은 지원 방안을 찾아야 앞으로도 제2, 제3의 동산병원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427031009#csidx7242af96771040a9981aa1698462787

 

[사설] ‘방심은 금물’ 방역당국 경고 흘려듣지 말아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18일 이후 8일 연속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주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했음에도 국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일차적인 시험대였던 4·15 총선 투표 현장에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관리했기에 가능했다.하...

www.seoul.co.kr

 

 

 

2단계_ 액티브 리딩.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읽기

신문칼럼 옆에 떠오르는 생각을 메모하거나, 메모지에 솟구치는 생각을 써가며 읽어보자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굳이 연휴를 앞두고 시행해야 했을까?

황금연휴까지는 기존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되지 않았을까?

코로나19로 인한 내수경기의 침체,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시민들의 피로감, 감소된 신규 확진자 등 모든 것을 총체적으로 고려해서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한 것으로 판단됨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면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총선 관련 확진자 0명),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황금연휴 전에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것으로 보임

 

 

 

3단계_ 카핑 골라낸 칼럼을 베껴쓰기

원칙은 읽고, 읽은 것을 외워 옮겨쓰기다. 한 문장 혹은 한 단락, 즉 외울 수 있는 한도에서 가능한 한 의미 단위로 끊어 읽고 외워 옮겨 쓴다.

문장 표현은 물론 구두점 하나까지, 문장 부호까지 원본 그대로 베껴써야 한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8일 이후 10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 주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로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일차적인 시험대였던 4.15총선 에서도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관리했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중대 고비가 될 수 있다. 벌써부터 한 순간의 방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결과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실제로 국내 항공사들은 제주행 항공편을 늘렸음에도 연휴 초반 항공편은 거의 매진되었다고 한다. 연휴 일주일 동안 18만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 등 국내 주요 관광지의 숙박률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고 한다.

 

방역 당국이 "언제든 확산이 진행될 수 있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 지침 준수를 강조하는 이유다. 최근 대구 클럽에 방문한 10대 남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 호텔 근무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두 사람과 만난 사람의 수가 600명에 이른다. 지침은 강제력이 없어 이를 위반한 사람에게 어떠한 제재도 가할 수가 없어 현재로선 성숙한 시민의식에 기댈 수밖에 없다. 지난주부터 종교단체의 행사가 시작되었으며 연휴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수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관련 시설 운영자들도 방역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이러한 와중에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전념하고 있던 대구동산병원이 경영난에 직면했다고 한다. 동산병원은 대구에서 첫 환자가 나온 2월 21일부터 지역거점병원을 자처해 코로나 치료에 전념했고, 일반 진료는 포기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치료비는 일반 치료비의 3분의1 수준이고, 민간병원이라 정부지원금을 받지 못해 경영난이 가중되었다. 정부가 동산병원과 소속 의료진이 보여준 노력에 걸맞은 지원을 해줘야 앞으로도 2, 3의 동산병원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4단계_ 필터링 베껴쓴 것을 원문과 대조하며 읽고 고쳐쓰기

외워 옮겨썼다면 이제는 제대로 베껴썼는지 확인할 차례다. 베껴 쓸 때와 마찬가지로 의미 단위별로 원문과 대조한다. 이 과정에서 잘못 쓰인 부분을 발견하면 원문에 맞게 고쳐 쓴다.

 

'방심은 금물' 방역당국 경고 흘려듣지 말아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18일 이후 8일 연속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주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했음에도 국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일차적인 시험대였던 4.15 총선 투표 현장에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관리했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중대 고비가 될 수 있다. 벌써부터 한순간의 방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과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실제 국내 항공사들은 황금연휴에 제주행 항공편을 대폭 늘렸음에도 연휴 초반 항공편은 이미 매진됐다고 한다. 연휴 일주일 동안 18만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 등 국내 주요 관광지의 숙박시설들도 예약률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방역 당국이 "방심하면 언제든 재확산할 수 있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 준수를 강조하는 이유다. 최근 대구에 거주하는 10대 남성이 부산 클럽에 다녀온 후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 강남의 호텔 직원 환자로 확인됐는데 두 사람과 접촉한 사람만 600명에 이른다. 지침은 강제력이 없어 이를 위반해도 제재를 받지 않는 만큼 현재로선 성숙한 시민의식에 기댈 수밖에 없다. 지난주부터 종교단체의 현장행사가 재개된 데다 연휴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수 있는 만큼 경각심을 유지해야 한다. 관련 시설 운영자들도 방역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이러한 와중에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전념했던 대구동산병원이 경영난에 직면했다고 한다. 동산병원은 대구에서 첫 환자가 나온 직후인 2월 21일 지역거점병원을 자처해 지금까지 800명을 입원 치료했고, 이 과정에서 일반 환자 진료는 포기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치료비는 일반 치료비의 3분의1에 불과하고 정부지원을 받지 않는 민간의료기관이라 경영난이 가중된 것이다. 정부가 동산병원과 소속 의료진이 보여  노력에 걸맞은 지원 방안을 찾아야 앞으로도 제2, 제3의 동산병원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5단계_ 리리딩 베껴쓴 것을 다시 읽기

원문과 대조하여 고쳐쓰기까지 끝낸 칼람을 다시 한 번 읽는 단계다. 이때는 가능한 한 입으로 소리내어 읽어본다

1,000자 칼럼인 경우 4분 안에 읽기를 목표하여 게임하듯 소리 내어 읽어보자. 눈으로 읽을 때보다 의미 전달이 더욱 분명해짐을 느낄 것이다

 

 

 

6단계_ 모니터링 읽은 것을 더 잘 이해하는 일련의 활동하기

핵심 메시지를 결정한다. 반복되는 부분과 패턴을 살핀다. 요약하고 종합한다

 

핵심 메시지 :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었다고 방심하지말고 황금연휴를 맞이하여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자

 

 

 

7단계_ 앵커링 모니터링한 내용을 글로 써보며 자기화하기

칼럼을 읽고 이해하고 느낀 바( 앞 단계에서 해온 일련의 활동 끝에)를 글감으로 하여 한 편의 글을 쓰는 것이다

 

황금연휴를 맞이하여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완화한 이유는 무엇일까? 코로나19 확산을 철저히 방지하기 위하여 적어도 황금연휴까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하지 않았을까?

지난 1주 동안 방역 당국은 황금연휴를 대비하여 생활 속 거리두기의 효과성을 테스트한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최근의 확진자 감소 추세, 4.15 총선 투표 관련 확진자 0명 등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통제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방역 당국은 이러한 Data를 바탕으로 지금의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내수 경제가 피폐한 상황에서 철저한 방역과 경기 활성화의 절묘한 밸런스를 찾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방심하면 언제든 재확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하고 철저히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준수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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